안철수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창준위) 출현과 함께 구리 남양주의 정치 지형이 3분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 감소가 뚜렷하고 안철수신당(이하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4월13일 총선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본사 여론조사연구소는 지난 1월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 남양주 거주 성인 남녀 1천2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와 투표의향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남양주는 5개 권역으로 구리는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남양주에서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51.3% 민주당은 17.4% 국민의당 18.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최고인 70.9%를 나타냈고 20대와 30대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고인 26.5%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50대이상 60대이하에서 2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조사대상 남성 중 새누리 49.1% 더민주 17.5% 국민의당 18.4%로 나타났으며 여성들은 새누리 53.4% 더민주 17.3% 국민의당 17.5%의 지지율을 보였다.

구리시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 45.9% 더민주 21.0% 국민의당 18.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이상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50%를 넘었으며 3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3.2%로 최고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20대에서 22.7%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새누리 45.4% 더민주 19.8% 국민의당 23.5%, 여성의 경우 새누리 46.4% 더민주 22.1% 국민의당 13.8%로 나타났다.

20대 총선에 투료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남양주에서 92.3%가 구리에서는 94%가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해 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본사 여론조사연구소가 구리 남양주 거주 만19세이상 남녀 1천28명을 대상으로 1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유선전화 무작위걸기(RDD) ARS방식으로 조사했으며 남양주는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 선거구의 연령별 비례 가중치를,구리시의 경우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 적용해 분석했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4.3%이다.

응답률은 구리 1.6% 남양주 2.0%다.

<설문내용>

박현기·김학태 기자  hkpark@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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