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구리도시공사가 수택동 852번지 일대에 민간위탁으로 진행하려했던 임대주택을 구리시가 국가가 시행하는 공공 임대주택를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위 사진은 공공 임대주택 조감도 ⓒ구리시

구리시는 최근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국가가 시행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의 수정과 관련, 제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

이는 일부 지역주민들이 "기존의 수택동 852본지 임대주택 건설 계획이 행복주택 건설로 변경된 것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노인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인해 지역이 슬럼화 될 것을 우려해 계획이 변경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이것은 지역 슬럼화 현상을 우려한 선택이 아닌 구리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심사숙고한 선택"이라고 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시는 당초 구리도시공사가 추진할 계획이던 임대아파트 건립비용의 대부분은 융자와 민간 투자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 임대아파트인 행복주택을 추진하는 것이 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바람직할 것으로 평가 분석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소외계층 역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는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노인계층과 취약계층 또한 70%를 우선적으로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주택의 입주 대상은 전체 입주 대상의 70%를 시에서 자체적으로 정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구리시는 입주 대상 선정 시에 입주 대상인 젊은층(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과 노인계층, 취약계층 중에서 우선적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고려하여 배려할 계획이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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