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가시행 공공 임대주택  '행복주택' 조감도 ⓒ구리시

구리시가 관내 수택동 852번지 일원에 도시공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려했던 공공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수정해 국가가 시행하는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으로 변경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27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에 신청했다.

시는 행복주택을 통하여 장애인과 노인계층 그리고 청년층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시의회에 보류 중인 공공 임대주택 동의안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 중인 행복주택 선정 전에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에 구리시가 선정될 경우 모든 편의시설과 추가로 지역 주민들이 꼭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주민들의 편의시설 확충에도 크게 신경 쓸 계획이다.

또한 주변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서 독서실 등도 추가로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LH)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취업준비센터와 같은 서비스시설을 행복주택 내에 설치해 행복주택이 시민들의 거주만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것을 방지하고, 행복주택이 구리 시민들의 삶에 활력과 행복이 되는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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