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구리시의회 의정브리핑

구리시의 공동주택이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경우 소유자들이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4월 2차 의정브리핑을 개최했다.
브리핑에서는 전 날 있었던 집행부와의 주례회의에서 논의된 ▲구리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구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구리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구리시 공유재산(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대부 동의안 ▲구리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사업 계속비(변경) 승인안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증축사업 계속비(변경) 승인안 등 동의 승인안 3건, ▲GTX-D 노선연장 공동추진 업무협약안 보고 ▲수택동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사전설명 ▲구리교육지원센터 설치 관련 업무협약 보고 ▲구리시·삼육대학교 관학협력 협약 보고▲구리시·전문학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협약 보고 등 일반안 5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권봉수 의장은 “논의 조례안 중 ‘구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 제정되면 구리시의 공동주택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경우 경기도의 도 정비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고 구리시도 여기에 매칭해 지원하게 돼 시민들의 비용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가장 먼저 정비사업 추진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교문동 한성아파트 대명빌리지 두산아파트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여성행복센터에 경기도의원 지역상담소 설치(구리시 공유재산 대부 동의안)와 구리교육지원센터 설치(구리교육지원센터 설치 관련 업무협약 보고)에 대해서는 “의원들간에 여성행복센터 설치 목적에 충실한 공간활용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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