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3월 31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4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24건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에 대해 세입부문은 요구한 대로 모두 승인하고,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130억365만5천원 삭감하여 총7,533억2,916만6천원 으로 수정,의결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구리시민축구단(가칭) 창단 관련 사업비 중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용역비 2,200만원 ▲시민스포츠센터 축구장 시설개선 2억2,000만원 ▲선수대기실 조성 시설비 1억2,000만원 ▲사무실 설치를 위한 왕숙체육공원 관리동 시설개선비 5,500만원 등 총4억3,90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생활체육대회 참가 버스구입관련예산 ▲인창중앙공원 계단정비 ▲한강시민공원 인조잔디 조성 예산 등이 전액 삭감됐다.

원안 가결된 예산은 ▲드론전문인재양성 ▲반려동물센터 이전 ▲아치울경노당 ▲노인복지회관 자산취득비 ▲구리유채꽃 행사관련 예산 등이 전액 승인됐다.

이경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경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액 삭감된 시민축구단 창단 관련 예산에 대해 “조례개정을 하지 않고 예산에 선반영하는 것은 의회의 예산심의 기능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인복지회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건립상황을 잘 알 수 있도록 현장 입구에 대형 알림판을 제작해 게시할 것”을 주문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이다.”며 “주요 사업들이 시민들을 위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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