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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재단,일 할 사람이 없다. 왜?정원 27명 중 17명 퇴사... 본연 업무 추진 차질
박현기 기자 | 승인 2023.03.08 17:09
구리시청

2020년 구리시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설립된 구리문화재단이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본연의 목적사업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처방을 통한 재단 정상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구리시와 의회에 따르면 구리문화재단의 조직은 대표이사 외 3팀 27명이 정원이다. 그러나 현재 17명이 공석이며 대표이사는 2월 13일 사직서가 수리됐다. 심각한 것은 팀을 총괄해야 할 3명의 팀장이 모두 공석이라는 것이다.

인사 노무 회계를 담당하는 경영지원팀은 팀장 포함 정원 7명 중 4명이 공석이다. 5명 정원의 문화진흥팀은 팀 전체가 공석이다. 문화사업팀도 팀장 포함 8명이 공석이다. 기술직인 조명과 음향감독을 제외한 행정직 대부분이 퇴사한 상태다.

직원의 퇴사는 민선8기 출범후인 지난해 10월부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구리시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2월 16일 팀장급 1명과 직원 1명을 구리문화재단으로 파견시켰다.

이에 대해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8일 의정 브리핑을 통해 “구리문화재단이 참담한 상태다. 시급한 정상화가 필요하다.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가 보장된 이사들에게 사직서를 종용했다는 말도 있다. 일부 재단이사는 이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나오는 ‘비정상의 반복’은 종식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시 문화관계자는 “현재 공석인 직원들에 대해 모집공고를 낸 상태이며 대표이사는 4월 안으로 임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의 잦은 이직은 구리문화재단이 신생 재단이라 직원들이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단이사들에게는 감사결과를 설명한 것이며 8일 현재 사직한 이사들은 한 분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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