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개소 예정인 구리교육지원센터 설치와 관련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좌측)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상익)이 추진하고 있는 구리교육지원센터 설치가 장소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올해 7월 1일자 센터 개소를 목표로 구리시와 장소를 협의해 왔다. 당초 최적의 공간으로 구리여성행복센터를 염두에 두고 추진해 왔으나 공간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수택3동 행복센터, 구리유통시장 등 후보지를 두고 구리시와 협의 중에 있다.

구리교육지원센터는 구리교육청 분리 전 단계로 센터장과 3개팀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구리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민원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소 문제가 확정돼야 도 교육조례가 개정되고 7월 1일 개소할 수 있다”며 “구리시와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장소 확보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교육지원센터 설치와 관련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3일 교육지원청과 구리교육지원센터 추진 경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기존 교육지원센터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센터는 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센터 사이의 교육지원 본부급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채워 줄 것”을 주장하며 “특히 한정된 규모와 조직이라면 더욱 더 ‘교육 지원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센터의 기능과 역할 확장성을 고려하여 사무공간은 충분히 넉넉하게 확보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