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업주가 부담하는 고용보험료 중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문 보험료 재원으로 다양한 훈련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하, 사업주훈련)이다.

사업주훈련지원제도는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훈련 지원금은 사업주가 납부하는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의 일정한도까지 지원되는데, 교육훈련 수료인원에 따라 연간 우선지원대상기업은 납부보험료의 최대 240%까지, 그 외 기업은 100% 한도로 지원된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 이 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참여한 이후 지원금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훈련에 대한 비용환급신청기한은 고용보험법상 훈련 종료후 3년으로 규정되어 있어 해당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 소멸되므로, 훈련비용 환급 과정에 근로자가 참여한 이력이 있는 사업장에서는 늦기 전에 돌려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는지 서둘러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 환급금은 기업에서 HRD-Net (직업능력지식포털: www.hrd.go.kr)을 방문하여 회원가입을 통해서도 미신청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근로자에게 교육훈련을 실시 또는 제공하고 능력개발비용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훈련비용 지원 신청서(http://hrdc.hrdkorea.or.kr/hrdc/gyeonggin 에서 다운로드),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 등 비용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에 우편과 팩스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북부지사 김희선지사장은 "사업주가 정부지원을 받아 직원들의 직무능력향상에 힘쓰는 것이 당장은 기업운영에 지장을 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기업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아직 찾아가지 않고 있는 지원금에 대하여서는 미환급금 찾아주기 노력을 통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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