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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우려반'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박현기 기자 | 승인 2022.09.18 23:09
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23일간 제317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21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7기에서 8기로 교체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 8대 구리시의회에서 여 야의 대립과 코로나19상황이 맞물려 행정사무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의미는 더욱 커진다.  

이번 행감에서는 민선 7기 안승남 전 시장 체제하에서 구리시와 산하기관이 직 간접적으로 관여한 대규모 사업과 행정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의 위상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8대 의회가 '봉숭아 학당' '거수기'이라는 오명을 쓰며 집행부 견제기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9대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올라갔다. 

반면 우려의 시각도 많다.

9대 의원 중 재선 이상 행감을 경험한 의원은 권봉수(3선) 신동화(3선) 양경애(재선) 의원 등 3명이고 초선이 5명으로 압도적으로 초선의 비율이 높다. 재선 이상 의원 중 3선의 권봉수 의장은 행감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경험있는 의원은 2명에 불과하다.  

전원 초선인 국민의힘은 상황이 심각하다.  이경희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내실있는 행감을 위해서 의원 간 역할 분담 등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감의 '노하우'가 없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9대 구리시의회가 권봉수 의장을 중심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 견제와 내실있는 의회 운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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