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총경 박승환)는 편의점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서장이 신속하게 현장에 임장하여 신속한 대처로 강도범을 조기 검거했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남양주 별내동 소재 A편의점에서 여자 혼자 근무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칼로 위협 후 현금 34만원을 강취하고 도주한 A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

사건은 지난 21일 20:56경 편의점에 “40대 남성이 칼로 종업원을 위협한 후 금품을 강취하고 도주하였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 직후 박 서장은 현장 임장 직후 편의점 內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용의자 인상착의를 全 근무자들과 인근 경찰서까지 전파ㆍ공유하도록 지휘했다.

또 용의자 도주로 방면에 긴급배치 실시 및 도주경로를 추격하여 발생 4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이 사건은 피의자 A씨가 10년 전 이혼 후 일정한 직업 없이 10세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금품을 강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8월경에는 주거지 인근 마트에서 생필품을 훔쳐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추운 날씨이지만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취약지역에 대해 방범진단과 문안순찰을 강화하여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여죄를 계속 수사 중에 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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