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27일 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안승남 시장은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산하 공공기관 7개소 이전을 발표하자 경기주택도시 공사 유치에 전 행정력을 가동했다.

구리시는 경기도 중앙에 위치한 수도권 접경지의 지리적 입지요건과 사통팔달 연결된 교통망 구축을 강조하고 한강변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E-커머스 혁신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연계 추진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구체적인 플랜과 최적의 경기주택도시공사 입지 대상지를 제시한 결과 유치 확정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각급 기간단체, 시민들의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홍보 챌린지 및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윤호중 국회의원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 신사옥이 들어설 토평동 부지는 지난 2005년 윤호중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토평지구에 대한 부당이득의 공적 환수를 요구하여 환수해낸 부지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는 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지지해주신 덕분에 얻어낸 20만 구리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특히 바쁘신 국회 일정 가운데서 기꺼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윤호중 국회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과 경기도의회 임창열‧백현종 도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구리시는 향후 시장 직속 TF팀을 구성하고 해당 부지에 대한 행정 절차를 이행 등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에 필요한 준비 등 사전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4조5천5백억의 예산으로 1조6천억의 매출을 올리며 당기순이익은 3천억원 규모다.  총 7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구리시 이전이 완료되면 지방세 1백억 이상의 구리세수가 증가한다.

또한 연간 1만명이상의 방문자와 고용창출의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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