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설명회 현장

구리와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이 유치를 희망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이전 후보지가 5개 지자체로 압축됐다. 

도는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 주사무소 입지선정 공모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5월말까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1차 심사결과 11개의 유치 신청 시군 중 구리 남양주 고양 파주 포천 등 5개 지자체로 압축됐고 최종 확정은 각 지자체의 PPT발표를 거쳐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는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입지선정을 위한 2차 심사에 안승남 시장이 구리시 PT 발표자로 직접 나섰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차 심사시 직원과 호흡을 맞춰 구리시가 경기도·수도권 중심지에 위치하였음에도 역차별과 중첩규제 피해로 인한 지역발전 불균형의 현실을 역설하고 지리적 입지의 특장점 및 교통의 편리성 등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시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하였다.

“구리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발달하여 동서남북 어느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반경 25km이내 국내 우수 대학, 건설기업 및 연구기관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협의기관이 입지하고 GH사업 현장 중심에 위치하여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GH 이전의 최적지” 라고 강조하며“제조업 소멸로 자생력이 부족하고 공공기관의 지소 조차 없는 도시에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GH 유치뿐”이라며 20만 시민의 염원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호소하였다.

이에 앞서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전대상 경기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을 심층 분석하고 대상 기관 7개소 중 유일하게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선택하였으며, 최적의 이전 대상지를 찾아내는 등 GH 유치 공모 준비를 진두지휘하여 1차 심사를 통과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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