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에 따라 관내 21개 학교(금곡고 제외)를 전수 조사한 결과 기초학력미달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 삼육고 등 4개학교는 학생의 성적을 입학당시보다 상승시켜 교육내용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원장 김영수)는 지난해 11월30일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고2학년생 10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서울에 이어 전국 하위수준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의 교육과정 이해도에 따라 보통학력 이상(이해도 50% 이상~80% 미만), 기초학력(20% 이상~50% 미만), 기초학력 미달 (20% 미만)로 구분한다.

구리 남양주의 경우 학교별 편차가 심했다. 기초학력 미달 전국 평균인 4.2%를 넘는 학교가 7개교로 분석됐다.

구리는 기초학력미달비율이 6.14% 남양주 6.06%로 포천(평균 5.48% 20위)과 동두천양주(평균 5.70% 21위)보다 높아 경기도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보통학력 이상 전국 평균은 81.8%로 여기에 미달하는 학교는 구리 4개교 남양주 8개교로 나타났다.

학생이 입학당시보다 얼마나 성적이 향상됐는지를 나타내는 학교향상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삼육고 광동고 평내고 마석고 등은 3개 과목 모두 향상되어 교육내용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육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과목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학력이상 비율이 90%이상인 학교를 포함 7개교는 국 영 수 전과목 성적이 하락했다. 특정학교의 경우 2년 연속 전과목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모집했지만 성적향상을 시키지 못해 교육내용의 개선이 필요 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출처 학교알리미>

박현기 기자  hkpark@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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