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임 남양주시의회 의원

남양주시의회 최성임의원(자치행정위원회 민주)은 18일 27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남양주시의 평내하수처리장 신설과 관련 주민과 소통없는 평내하수처리장 신설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최의원은 "3기 신도시 건설로 남양주시는 지금 진건하수 처리장을 증설하고 평내하수처리장을 신설하려고 하나 평내 호평지구는 20년 전에 개발을 완료하여 평내하수 처리장 신설이 긴급하지 않다."며 "왕숙신도시 개발로 인한 하수처리를 위해서 기존의 진건과 지금하수처리장 용량을 증설하고 평내하수처리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편익을 가져다주는 시설이든, 편익보다는 부정적 외부효과를 유발하는 시설이든, 지역에 해당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사전적 이해활동을 하는 것은 정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의 갈등을 완화하고 원활한 정책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며 "그럼에도 시는 평내하수처리장 신설에 관한 의견수렴이나 주민참여와 이해를 구하는 어떤 활동도 없었고 시의 일방적인 하수처리장 건설 계획에 평내・호평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인 반대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지금의 남양주시 정책추진과정을 살펴보면 "민주적 의사결정과 역행하는 퇴행적, 일방적 의사결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왕숙신도시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장 확보에 대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주민과의 숙의과정을 거쳐 하수처리장 시설 용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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