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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학천 남양주시민 휴식처로 재단장불법 건축물 정비해 '청학 비치'로 변모
박현기 기자 | 승인 2020.07.01 22:12
남양주시의 하천공원화사업으로 시민 휴식처로 거듭난 청학천 계곡

상인들이 설치한 불법건축물과 바가지요금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청학천 계곡이 남양주시의 하천정원화 사업을 통해 시민의 휴식처로 재단장됐다.

남양주시는 1일 하천정원화 사업을 통해 ‘청학비치’로 변모한 청학 계곡에서‘로컬택트 스페이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이도재, 이창희 시의원, 시민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청학비치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예술분야 정책자문관 위촉식, 시설소개 기념영상 상영, 조 시장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학비치’는 조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하천정원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로컬택트(localtact) 스페이스 1호 공간으로, 전국 최초로 하천과 계곡의 불법을 정리하고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사례이다.

‘로컬택트’는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슬세권’(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를 신고도 이용 가능한 가깝고 편리한 주거환경)처럼 애프터-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우리 동네 야외 휴식 공간을 뜻한다.

이번에 조성된 청학비치는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불법구조물 등이 있던 자리를 정비하고 길이 160m에 달하는 모래해변을 조성해 어린아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넉넉한 180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2개소, 의자, 데크 등도 설치했다.

또한, 비싼 바가지 요금과 비위생적인 음식을 대신해 설치한 푸드트럭에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먹는 즐거움도 더하고, 안전과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 관리 인력도 4명을 배치했다.

또한, 모래사장 중앙에는‘청학’이라는 상상속의 새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ㅊㅎ’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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