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위반으로 지난해 7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 최민희 前의원을 특별사면해 달라는 기자회견이 23일 열렸다.

남양주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 기초의원 10여명은 23일 남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희 전 의원이 ‘가혹한 선거법 위반 판결로 말미암아 억울하게도 피선거권을 잃었다.’며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지역구 지역위원장 권한대행 김경근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민희 前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에서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앞장서서 당을 위해 헌신적이었으며 최근 조국 前법무부장관 사태를 시작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촛불시민들과 아스팔트 위에서 함께 행동하여 왔다.”며 “공중파 방송, 종편, 유투브 팟케스트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여 더불어민주당의 간판 공격수이자 수비수로서 가짜뉴스에 대항해 밤낮으로 연구하고 분석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민희 前의원의 특별사면 바라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광역·기초의원 일동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염원하고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희생하고 공헌함에도 불구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 조차도 가질 수 없고, 도전 조차도 시도할 수 없는 최민희 前의원의 현재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넘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특별사면을 청원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도의회 김경근의원과 이창균의원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이철영 전용균 이창희 박성찬 이영환 장근환 김진희 박은경 최성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경희 김미리 김용성 도의원과 백선아 이정애의원은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측은 23일까지 총 45,187명이 청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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