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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만 8천만원짜리 대회에 응모자는...남양주시,정약용인문학콘서트 응모자 적어 당혹
박현기 기자 | 승인 2019.12.02 17:38

남양주시가 정약용선생의 인문정신 계승을 위해 시상금 8천만원을 걸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정약용 인문학콘서트’에 실제 응모자가 예상외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회의 질적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응모 마감한 대회에 “응모자수는 시상자(18명)의 20배수 이내로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응모자가 최대 360명이라면 20명 중에 한 명은 수상이 가능하다.

남양주시가 응모자를 늘리기 위해서 접수기간을 한달이나 연장했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 대회를 계획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는 8월 1일 정약용 인문학콘서트 개최 계획을 밝히면서 10월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공고를 냈으나 응모자가 적자 기간을 늘려 11월29일까지 연장했다.

이 대회는 중 고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약용선생에 관한 에세이를 공모하여 내년 2월 콘서트를 통해 시상자를 가리게 된다.

시상은 고등부 대상 8백만원 , 대학부 대상 1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의 현금 시상과 중학생 수상자 6명에게는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응모자가 저조한 상황에 대해 시 관계자는 “논제가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예시문의 수준이 높아 학생들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올해 첫 대회인 만큼 결과를 보고 내년 대회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약용인문학콘서트’는 내년에 개최될 정약용문화제 행사 중 하나로 계획되어 있으며 정약용문화제의 총 예산은 5억원에 달한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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