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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양근향교에서 11일 제47회 전통성년례 거행
박현기 기자 | 승인 2019.05.09 18:46
2017년에 개최된 성년례 장면

양평군 양근향교(전교 유상근)는 제47회 전통성년례를 맞아 11일과 12일 양근향교 명륜당에서 성인이 되는 양서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전통관례(冠禮)와 계례(笄禮)를 양일간에 걸쳐 거행한다고 밝혔다.

성년례는 남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관(冠 · 모자)을 씌우는 관례(冠禮)와 여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비녀를 꽂아 주는 계레(笄禮)를 행해 성년이 되었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의식 절차다.

예서(禮書)에 의하면 ‘관례와 계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일깨우는 예로서 장차 남의 아들로서 자식의 도리를 다하게 하고, 남의 아우로서 동생의 도리를 다하게 하며 남보다 젊은 사람으로서 젊은이의 도리를 다하게 하려는 데에 뜻이 있다’고 했다.

양근향교에서는 의례의 격식에 따라 어른다운 성숙미를 일깨워 주고, 어른의 복식을 입혀 줌으로서 어른됨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관례의 절차를 마치면 아명(兒名)을 버리고 평생 쓸 이름 자(字)와 호(號)를 가졌던 것에 따라 양근향교에서는 관례와 계례 모두 삼가례의 의식을 거쳐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와 당호(堂號)를 지어준다. 또한 술의 의식을 통해 올바른 음주문화 확립에 기여하게 된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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