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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읍 라온아파트,소방시설은 전시용? ‘부실 사용승인’비난소화전에 소방호스도 연결되지 않은 채 사용 승인...화재에 무방비
박현기 기자 | 승인 2019.01.30 16:30
24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화도읍 라온아파트 옥내소화전. 소방호스가 소화전에 연결되지 않아 긴급한 화재발생시에 신속한 대처를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대규모 신규아파트의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화재위험에 방치되고 있다.

29일 남양주시 화도읍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입주자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옥내소화전이 소방호스에 연결되지도 않은 채 사용승인이 나 이를 모르고 입주한 주민들이 화재위험에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입주민 A씨는 “아파트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야 시청의 사용승인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시설중의 하나인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사용승인이 났는지 의문”이라며 “부실한 사용승인으로 입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남양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사용승인 전에 남양주소방서의 소방관련 동의를 얻어 사용승인을 냈다"며 "라온아파트 관리사무소측에 소화전과 소방호스를 밤을 새워서라도 신속하게 연결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실한 소방시설 시공과 관련해서는 "남양주소방서측에서 업체측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사용승인 당시에는 건설감리자의 서면보고로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소방시설법에 따른 사용승인 동의를 한다”며 "모든 시설이 제대로 비치되어 있어 사용승인 동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데도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라며 즉각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한 화도읍 녹촌리 라온프라이빗아파트는 25층의 고층아파트로 총 2001세대로 건축됐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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