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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연속 기획전시, 제8회 양평의 명가전 개최
구정모 기자 | 승인 2019.01.22 15:45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성미마을 원주이씨>展 개최

- 양평읍 봉성리 세거, 원주이씨 사용공파 종중 전래 유물 전시

군은 제8회 양평의 명가전, <성미마을 원주이씨>展의 개막식을 오는 1월 25일 오후 3시 용문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4월 28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지속된다. 양평의 명가전은 양평군을 터전삼아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지역의 명문가의 전래되는 유물과 자료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고 있는 연속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원주이씨 사용공파 종중에서 제공한 전래 유물과 문헌을 통해 근대 이래 양평에 큰 영향을 미친 가문의 역사와 사회 공헌을 조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원주이씨 14(世) 이자휘(李自徽)의 큰아들인 이홍(李泓)은 1400년대에 양평에 처음 정착한 입향조(入鄕祖)이다. 이홍은 아들을 여섯 명 두었는데 자손들이 600여 년 동안 양평을 중심으로 크게 번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용공파 양평 문중의 사람들은 높은 벼슬로 이름난 사람은 없지만, 깊은 학문적 소양을 지녔고, 사서(四書) 등의 한문 고전을 탐독하는 등 한문으로 일기를 쓰거나 한시를 지으며 문예를 즐겼다. 이병하(李秉夏, 1902-1970)는 집안과 마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을 한문으로 기록하여 󰡔음청록(陰晴錄)󰡕이라는 일기책을 남겼으며, 양평읍에 있었던 석산서당 출신들은 한시동호회로 발전하여 주변 지역 문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건국기에 기록된 󰡔추수기(秋收記)󰡕(6권)와 󰡔토지대장초(土地臺帳抄)󰡕는 양평군 일대에 원주이씨 일가가 소유했던 토지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자료이며, 이는 이 시대를 조명할 사회경제사적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교육 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관내 명문가의 역사 자료를 통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를 돌아보고 자긍심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를 드러

구정모 기자  parusia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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