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는 17일, Voluntrees봉사단(단장 김선희)과 함께 북부권역의 한파취약가구를 위한 연탄 전달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오남읍 최금자(가명, 여, 82세)씨는 공장 한 켠 작은 쪽방에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활을 하고 있어 겨울이 다가올 때면 연탄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Voluntrees봉사단은 연탄 600장을 흔쾌히 기부하고 직접 전달까지 진행하였다.

최씨는“날이 점점 추워져 연탄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와서 연탄을 채워주니 너무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Voluntrees봉사단 김선희 단장은“연탄은 아이들이 프리마켓을 운영하여 모은 수익금으로 기부를 한 것이며, 그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써 봉사에 대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Voluntrees봉사단은 오남권역의 청소년 봉사동아리로써, 작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박지원 기자  8o9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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