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구리시의회의원

민경자 구리시의회의원이 4일 오전 11시 30분 구리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오는 4월 13일 치러질 구리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민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 시장출마 후보자들이 '눈치보기식 경쟁'만을 벌이고 있어서 여성후보로서 당당하게 출마의사를 밝힌다"고 출마동기의 포부를 밝혔다.

민 의원은 구리시의회가 흔들리지 않기로 당초 얘기가 정리됐었으나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면서 출마할 수 있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출마의사 표명 이면에는 지역내 정치권의 긍정적인 평가와 여성 공천 우대 후보로서의 입지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보여진다.

민의원의 구리시장 출마 의사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에게 보내는 '당내경선의 요구'의  메세지로 입장이 정리되고 있다.

민 의원은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해 지난 7대의원에 당선된 2선 의원이다.

한편 민의원은 지방자치의원의 2번의 역량을 통해 시장출마를 당초 정치인생을 계획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 의원은 이번 출마에 대해 가족과의 의견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