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어촌 민박사업자들의 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3기에 걸쳐 ‘농어촌 민박 서비스·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내 약 2천700개의 농어촌 민박 중, 50%에 달하는 1천166개가 관내에 소재함에 따라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5일 설악, 청평, 상·조종면에 이어 다음달 8일에는 미참석자에 대한 2, 3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0일 가평읍, 북면지역 농어촌 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3시간에 걸쳐 1기 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방문객의 불만과 분쟁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자 준수사항과 객실, 급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최적관리를 통해 에너지 재충전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실전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민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출혈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처치요령과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안전관리방법, 화재발생시 대응방법 및 환자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골든타임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은 분야별 전문강사가 초빙돼 개정된 농어촌정비법 소개를 비롯해 친절서비스, 소방 및 안전, 식품위생 관련 특강으로 열려 방문객과 파트너가 되는 상생경영기반을 다지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관광가평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해 재방문의 기회를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안전사고 예방 및 관련제고 교육을 통해 농어촌 민박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모 기자  parusia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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