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는 지난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2박 3일동안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양평보릿고개 농촌체험마을에서 여름 뮤직캠프를 운영했다.

도농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함께 참여한 강사들이 정기연주회를 위한 개인연습과 파트별 연습, 합주연습을 지도하는데 매진했다. 2일째되는 오후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작은음회’를 열어 더위에 지친 어른신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더운 날씨에 연습으로 지친 단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계곡물놀이, 복숭아 수확체험, 맨손 송어잡기, 트랙터 체험, 뗏목 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로 함께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도농청소년 오케스트라 조은령 단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단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 다산사업단이 후원하는 도농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내 40여 명의 초. 중. 고 학생들도 2017년 9월 창단했다.

앞으로 도농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재능 나눔 봉사연주회, 관내 행사봉사연주, 가족사랑연주회 등 왕성한 공연활동으로 지역의 음악적 감성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농청소년 오케스트라는 9월 15일 다산동 왕숙천 문화제 연주공연을 앞두고 있다.

구정모 기자  parusia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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