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이 남양주시장 경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 가운데 일부당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당내 갈등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최현덕 남양주 전 부시장과 조광한 노무현정부 전 홍보기획비서관을 최종 남양주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그러나 두 후보의 경선이 확정된 후 전,현직 지역 국회의원들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광한 후보 지지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지역영향력이 큰 전 현직 국회의원의 경선 개입은 지역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일부 당원들은 성명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당시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던 조광한후보의 슬로건을 문제삼으며 과거 행적과 각종 의혹을 즉각 해명하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금부터라도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지역위원회는 당원들에게 후보검증의 기회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구정모 기자  parusia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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