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에서 운영 중인 남양주유기농박물관은 23일 국민은행이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에 선정되어 초·중학생을 위한 무료 체험을 진행했다.

 '박물관 노닐기'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류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산물을 체감할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 관련 교육을 통해 관람 및 체험기회를 부여하여 궁극적으로 문화 향유에 보다 관심을 갖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양주유기농박물관은 ‘2015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으로 유기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흙을 주제로 『흙 속, 또 다른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백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실에서 흙과 관련된 전시물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연계체험으로 '세상을 바꾸는 미생물(EM 흙공 만들기)'에서 흙공을 빚어본 뒤, '나만의 화분 만들기'에서는 흙을 담아 완두콩 씨앗을 심으며 유기농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유기농박물관은 2013년에도 KB 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 사업에 참여하였고, '유기농 생채 비빔밥 만들기'프로그램을 제공하여 200명이 참여한 바 있다.

박현기 기자  hkpark@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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