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이창희(좌) 김준영 의경

전동차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이 주변에 있던 의경 2명의 재빠른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경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고 부대로 복귀하던 이창희상경과 김준영일경이 광운대역 1호선 인천 방향 전동차 내에서 A(46세)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하고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것.

이들은 이 날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A씨를 발견, 이창희 대원은 평소 부대에서 배우고 실습한 심폐소생술을 실시, 김준영 대원은 A씨의 팔·다리를 주무르며 의식상태를 확인하는 등 신속하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으로써 호흡과 의식을 회복시키고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김 상경과 이 일경의 도움을 받은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를 통해 서울 노원구 소재 을지병원에 후송,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이창희 대원은 “부대에서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 중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고, 위급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무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영진 남양주 경찰서장은 “만일을 대비한 사전 응급조치 교육이 빛을 발한 좋은 사례이며, 앞으로도 112타격대원 및 직원들에게 다양한 응급처치 및 구조교육을 훈련·숙달시켜 더욱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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