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계속된 폭염특보로 주민들이 무더위쉼터를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경기도의 저수율이 평년의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일간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없으나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가뭄과 폭염대책 상황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21일 현재 경기도 누적 강수량은 168.1mm은 평년(331.8mm) 대비 5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저수율도 25.2%로 평년의 저수율 52.2%의 48%의 가뭄현상으로 보이고 있다.

가뭄이 지속되자 논물마름 현상이 519.3ha에서 발생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생활용수는 상수도 보급지역에는 가뭄피해가 없으나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농업용수 지원을 위해 255공의 관정을 개발하고 가뭄피해지역에 급수차 2,659대를 동원해 급수를 지원한다. 생활용수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뭄극복을 위한 저수 절수 용수개발을 도민대상으로 적극 홍보키로 했다.

폭염극복을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 취약계층 안부전화 및 방문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취약계층에는 폭염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폭염행동요령에 대해 대국민홍보에 나서고 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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