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양주시 각 단체들이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남양주시동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6일, 화도애향회, 화도수동행정복지터와 함께 화도읍 마석광장에서 열린 점프벼룩시장 내에서 제 2차 ‘맛있는 사랑 나눔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과 희망케어센터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부희망케어센터 푸드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식품과 생활용품들을 기부 받는 나눔 부스와 나눔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부스가 함께 운영되었다. 

월 평균 500명이 이용하고 있는 동부푸드마켓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생활 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무료로 이용하는 프리 마켓으로 마켓 내 식(물)품들은 모두 지역의 후원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에 열렸던 1차 나눔 릴레이에서는 320여점의 식생활 용품들이 기부되어 동부푸드마켓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었으며 이번 2차 나눔릴레이에는 18개 단체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하여 총 400여점의 후원품이 접수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릴레이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눔에 동참한 가족단위의 기부행렬이 줄을 이었다.

나눔에 참가한 한 시민은 “우리 아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달할 선물이라며 라면 봉지를 열심히 포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 그 어떤 어린이 날 선물보다 더 값진 것 같다.”며 나눔 릴레이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맛있는 사랑나눔릴레이’는 화도 지역에서 점프벼룩시장이 개장하는 9월 30일에도 열릴 예정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식(물)품 나눔은 동부희망케어센터 푸드마켓에 상시 기부를 할 수 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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