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센터장(사진 가운데)은 시 기획예산과장으로 재직하다가 2월 6일 남양주시의 행정복지센터 전면 출범에 맞추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으로 부임했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주민에게 더 가까이, 밀착행정 실현’을 기치로 내세우고 주민들과의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 행정복지센터 개청 후 진건 퇴계원이 한 개의 행정권역으로 묶이면서 지역간 소통의 문제는 없습니까?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동일 행정권으로 묶이게 된 진건읍과 퇴계원면 지역 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주민공감 소통플랫폼을 조성중입니다. 이를 위한 실천방법 중 하나로 지난 3월 27일 남양주시 최초로 주민자치센터 간 업무협약이 체결된 바 있으며, 4월 20일에도 이장협의회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협약서엔 지역 주민간 화합단결 및 공동발전,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과 봉사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진건읍과 퇴계원면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점프 벼룩시장 공동 개최를 비롯 행정, 복지, 체육, 문화, 학습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각종사업 및 인적자원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간의 이익이 증진 될 수 있도록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센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행정과제는 무엇입니까?

센터에서는 더 안전하고 살기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이프존 진건!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동 프로젝트는 진건파출소, 주민자치위원회와 민․관․경 상생과 협력을 통하여 재난, 방범 취약지 및 학교주변 순찰, 교통지도, 청소년 선도 등을 실천하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안전한 진건, 살기좋은 마을」이라는 비젼을 정하고 재난, 방범, 교통 등 3개 분야 10단체에서 실천과제를 정하여 빈틈없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방범, 교통, 재난분야에서 봉사활동이 이루어졌으나 단체간 협업시스템 부재와 컨트롤타워 기능이 부족하여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였으나 민․관․경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 매월 1회 합동 순찰과 참가단체장 town-meeting을 실시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여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행정복지센터가 출범하면서 복지측면이 강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 맞춤형복지, 생계, 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저소득층 거주지 전출입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주거스마트발굴체계’를 추진중이며, 복지전반의 전문가로 구성된 ‘해피페이스메이커’를 운영하여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도록 능동적인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계속 퍼져나가도록 ‘나눔천리향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책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제고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남양주시가 최고의 복지도시가 되는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 초대 센터장으로 책임감이 막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행정복지센터는 남양주시의 역점 시책인 행복텐미닛을 완성하는 신개념의 행정플랫폼입니다. 행정복지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편리함 못지 않게 서비스의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에 시대에 걸맞게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하여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안전분야 등에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하고 통합정보지원체계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 진건 퇴계원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가 다른 행정복지센터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품격이 다른 공감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며,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단체, 봉사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진건 퇴계원 주민들이 함께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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