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은 22일 연인산도립공원과 쁘띠프랑스에서 4개교(가평초,목동초,마장초,상색초) 3~4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차(가평권역) 방과 후 주말체험을 실시했다.

2017년 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와 짱! 주말체험버스”는 “꿈을 키우는 행복한 주말체험”이라는 주제로 관내 전체 초, 중학교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학생 160명을 선정하여 10월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주말체험버스 행사는 가평군청 통합관제센터, 경기농림재단, 쁘띠프랑스, 등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기부로 모든 체험을 추진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학습의 기회 제공으로 전인적인 아동의 발달을 도모하고자 연중 기획했다.

오전에는 연인산도립공원 소릿길 자연관찰로에서 수서생물, 꽃, 나무, 곤충을 관찰한 후 학생들은 봄꽃화분을 만들어보고 화전민이 즐겨 먹었던 쑥개떡도 만들어 보았으며, 오후 쁘띠프랑스로 이동하여 마리오네뜨 퍼포먼스, 오르골 시연, 인형극을 관람하고 작은 프랑스 마을을 탐방했다.

방과 후 주말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말에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혼자 있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 친구도 사귀어서 좋았고, 오늘 만들었던 쑥떡과 곤충, 수서생물에 대해 부모님께 얘기하려고 한다며 마음이 부풀어 있었다. 쁘띠프랑스에서 공연도 보고 어린왕자를 만나니, 외국에 온 기분이라며, 4학년이 되고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가평교육청 관계자는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학교실현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희 기자  ehan@kdbnews.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