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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체킹’으로 현장행정 일군다백경현 구리시장 취임 1주년 특집
박현기 기자 | 승인 2017.04.20 12:05

구리시의 원석을 가공해 보석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5대 역점사업 집중

최근들어 각 지자체들은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언제부터인가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주요 도시들이 브랜드 슬로건을 앞 다퉈 내세우면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강남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치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하여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콘텐츠와 차별화 된 전략을 찾아 신 성장 동력인 불루오션으로 연계하여 무한경쟁력을 갖춰나가는 것이다.

지난해 4월 13일 구리시장 재선거를 통해 취임 1주년을 맞는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러한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시민생활과 밀접한 5대 역점사업에 대한 청사진의 밑그림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항해의 출발선에 섰다.

올 한해 구리시는 선조들이 남긴 동구릉 등 유구한 역사문화유산과 한강과 아차산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테마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 남양시장 등의 유통시장을 연계하는 도시개발 모형을 추진하고 있다. 즉 천혜의 자연자원과 사회인프라를 연계해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다시 복지로 선순환 되는 시스템 구축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씨티 개발로 도시이미지 개선

이를 위해 구리시는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씨티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올해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아차산 자락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유스호스텔을 포함한 역사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은 지역발전위원회 선도사업인‘조선왕릉문화벨트’조성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연계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비롯한 인프라를 확충 중에 있다.

왕숙천과 한강에 둘어쌓인 구리시 전경

또한 지난해 무산된 바 있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사업이 금년 하반기에 추가 선정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반드시 성사시켜 갈매역세권개발,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 구축 등 랜드마크형 자족도시 기능이 함축된 신 성장 동력 사업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구리시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을 중심으로 한 문화플랫폼 네트워크 산업이라는 점에서 다른 장밋빛 전시성 개발 사업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도 추진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돌다리 주변 상업지구 종상향을 통한 다운타운가 조성, 별내선 개통에 따른 구도심권의 체계적인 개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아차산에 영면한 한용운, 조봉암 등 현대사 위인들을 활용한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문화와 관광도시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환하여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저평가 국면을 해소할 계획이다.

품격높은 힐링문화가 있는 맞춤형 교육문화도시

구리시는 지나간 20세기가 경제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화와 교육의 시대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시책발굴과 사업 계획으로 품격있는 교육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2012년 문을 연 구리아트홀은 경기동부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고, 故 박완서 작가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토평도서관 옆에 박완서 문학관을 건립키로 했다.

또한‘시민행복아카데미’등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사업 등‘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2차 년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어 구리시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진로 상담을 위해‘진로진학센터’를 개설하고, 탈선 예방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한 청소년쉼터도 신축 중에 있다.

여성노인회관에서 배식봉사를 하는 백경현 시장

이밖에도 구리시민 장학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우수인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신축이 예정되어 있는 갈매동 복합청사에는 특성화 도서관인 과학도서관을 병행 신설하며, 수택동에는 100석 규모의 열람실 및 취업상담실을 갖춘 취업준비생 학습센터도 설치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최근어 힐링문화로 유행하는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토평동 왕숙천변에 시민 여가선용을 위한 친환경 캠핑장 조성, 인창동 군부대부지에는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학교 엘리트체육의 활성화와 애향심 고취를 위한 카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박촌마을 및 아차산 주변에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시민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구상들을 세워놓고 있다.

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문화가족복지회관 착공,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부지내에 맞춤형 복지를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 두자녀 이상에 대한 출산장려금 증액, 수택1동 시립어린이집 확충으로 공공보육 강화, 시립 인창어린이집 확장 이전 등으로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열어간다.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최적의 복지도시 구현

구리시의 진정한 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몸과 마음으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조위에 2017년부터는 가장 먼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3무(無)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소화전과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권장해 나가며, 노숙인에 대한 자립지원도 실효성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와 친구만들기, 자매결연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복지기관별로 산재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네트워크가 가능토록 하는‘구리 복지넷’도 구축하고 있다.

보훈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6.25참전 유공자의 미망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배우자에 대한 복지수당을 1월부터 지급하고, 아울러 보훈향군회관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적극 보답키로 했다.

주거문제에 대한 처방도 강구된다. 현 수택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약 4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하여 저소득 청년계층과 노인, 취약계층의 미래에 행복을 더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원스톱 전문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확대, 체계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실버인력뱅크 확대 운영, 실버경찰봉사대를 통한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아울러 통합 사회복지시설 사용을 위한 건물 매입을 통해 민간건물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경로식당 등 노인복지시설 등을 통합하여 예산절감 효과와 더불어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건행정도 더욱 강화된다. 먼저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 유형에 최적화된 맞춤식 평생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선진국 수준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기에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로부터 취약한 계층인 여성 및 노약자들에게‘스마트 안전귀가’앱을 활용토록 교육을 확대하며, 초등학생들의 안전지도 제작 및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생명존중의 복지와 사람중심의 안전 시책에 있어서만은 한치의 빈틈도 없이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녹색 환경도시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확보’

환경은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미래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도시의 경쟁력이며, 광역교통 체계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구리시의 교통체계 시책이 환경과 연계되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구리시는 한강과 왕숙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그림같은 자전거길이 꼭 가봐야 할‘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포함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혜의 환경을 가진 축복받은 도시이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청 앞 이문안 저수지 공원화사업이 현재 착공되었으며 금년내 관찰데크 등을 갖춘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다.

구리시의 대표적 축제인 '유채꽃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구리시의 대표적인 친환경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소각장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사업은 사업추진과 철회에 따른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구리시와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키로 했다.

인간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및 휠체어 진입로를 재정비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센터 운영을 활성화함은 물론 횡단보도 안전등 확대,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이 제공된다.

구리시의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심각한 주차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먼저 교문1동 윤희유치원 주변 일원을 대상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범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토평동 및 인창동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차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창중앙공원과 건원대로 상가지역 중 시 소유부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관내 공원 지하 및 민간 소유토지 등을 활용하여 약 300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키로 했다.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봉사하는 공직문화 확립

계속된 경기침체로 기존 전면철거 방식의 도시재정비사업이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효율적인 도시재정비를 위해 인창․수택재정비촉진계획을 여건 변화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한편 존치관리구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딸기원 재개발지구도 재개발과 보전병행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한다.

백경현 시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줄곧‘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무한 봉사자’임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정신을 기반으로 백경현 구리시장과 간부공무원은 주말 아침 민생현장에서 문제점을 보고 듣고 해결하는 현답행정‘로드체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매주 주말 아침 실시해 온 현장 로드체킹은 그동안 40회를 실시하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주요 도로변 주말 생활쓰레기 수거 및 담배꽁초수거 보상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소소하지만 큰 결실로 이어지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깨끗한 미관을 갖춘 도시로 변화시켰다.

그런 점에서 로드체킹은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의 수단이며 더 나아가 시민중심 행정을 구현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구리시의 로드체킹은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이라고‘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한 것’과 같이 열린행정의 표본으로 전국 지자체 중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작지만 큰 변화의 바람이 되고 있다.

이와 연계한 또 다른 사업은 시민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하기 전에 전 공직자들이 먼저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현장견문보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과의 열린 소통창구인 시장 직속 민원상담관을 확대 운영하고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감사관 위촉과 행정정보공개 활성화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데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에서“시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은다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의 역동적 변화 발전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또는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구리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10년내 강남 못지않은 블루칩도시를 구현 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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