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부시장이 진건읍 소 사육농가를 방문,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대응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전국 구제역 확산에 따른 방역상황을 점검하고자 진건읍에 소재한 소 사육농가에 방문하는 등 구제역 유입확산 차단에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2월 5일 구제역이 충북 보은군에서 발생한 이후, 2월 6일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추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구제역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시키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켰다. 

또한 구제역으로 전국에서 2개 시군 6개 농가에서 369두를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완료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8일 연천군의 젖소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114두를 살처분 중이다.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특성상 그 어느 때 보다 위험한 상태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전체 우제류농가에 대한 긴급 일제접종을 2월 8일부터 시작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전업농가의 일제접종 시 담당 공무원이 입회하는 등 접종을 확인하도록 하는 등 구제역의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377개 농가에서 1만4,245마리의 우제류를 사육 중다. 이 중 소는 344개 농가 1만1,441두이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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