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농업인들을 위한 새해 영농교육을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가농업인의 새해 영농설계를 돕기 위해 2월 8일까지 15일간 총 16회에 걸친 ‘2017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 전문교육과 더불어 추가 기술보급사업 홍보, 농약・GAP인증・농업 교육 안내 등 교육에서부터 각종 안내, 상담까지 원스톱 영농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개인 상담 후 필요 시 농가현장 방문 상담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까지는 읍면별 통합과정으로 총 6회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가평 특성을 고려한 전문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벼농사, 사과, 포도 등 품목별 교육과정과 농산물가공, 사이버농업인, 유용미생물, 친환경출하반 등을 분리해 농업 전 분야에 걸친 심층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육 횟수도 16회로 크게 늘렸다.

교육내용은 농사반에서는  ▲ 기후변화에 대비한 벼농사 방향 및 병해충방제 및 수확관리, 친환경농산물인증관리및신청요령 등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작반에서는  오디병해충방제 및 수확관리, 뽕나무 전정ㆍ전지요령 ▲농산물가공반에서는 농산물가공마케팅, 농산물가공사업장 활용, ▲사이버농업인반에서는  사이버농업마케팅, 강소농육성을  ▲한우반에서는 고급육생산과 질병관리, 가축방역을, ▲ 유용미생물반에서는 미생물 신기술교육, 유용미생물안내 및 농가활용을 ▲ 친환경출하반에서는 학교급식납품 수매 규격관, 친환경농산물인증관리 및 신청요령 등 실용교육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 포도반와 사과반에서는 각기 신품종 또는 고품종 재배기술 및 2016년도 과수재배 문제점 및 현황을, ▲ 고추재배반에서는 고품질 고추재배 및 병해충 방재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망 소득 작목에 대한 소개와 우수사례, 주요 농정시책 및 새로운 기술정보도 함께 준비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각종 정보와 기술 등의 습득기회를 제공해 영농시작 전부터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농업인뿐만 아니라 새로 시작한 농업인도 적극 참여해 새해 영농계획 준비를 위한 도움을 받고 또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외래강사 17명과 군 소속의 자체강사가 함께 진행한다. 상담 및 정보 제공을 위해 도움을 줄 직원도 함께 참여한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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