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송라중학교가 뉴스포츠의 하나인 자이로드론 종목의 연수에 30여명의 교사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송라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자이드론의 연수는 30여명의 교사가 함께 1, 2차시에는 이론과 실기를 익히고 3차시에는 직접 자이로드론 하키 종목의 실전경기를 거쳐 몸으로 숙달되도록 연수했다.   

이날 연수는 자이로드론 협회(대표:안정민)의 협조를 받아 체육시간 등의 학교교육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돼 참여한 체육교사들의 관심과 열정이 체육관을 가득 넘쳤다. 

이여순(송라중 교사) 담당자는 “현재 학생들이 좋아하며 즐기는 뉴스포츠 종목들이 많이 전파되었는데, 미래형 뉴스포츠인 자이로드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안전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배워 올바른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8년부터 뉴스포츠연구회를 시작해 지금은 3000여 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받고 학교현장에서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리남양주 뉴스포츠 연구회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사의 지도 능력을 향상하며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어 있다.  

뉴스포츠연구회는 그 동안 플로어볼, 플라잉디스크, 킨볼, 스포츠스택킹 츄크볼, 슬랙라인, 까롬, SPARK 등을 일선학교에 소개하고 보급해 오고 있다.   

본교 연수를 받은 교사들은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며 "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호정 송라중학교장은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구리남양주 체육중점 학교로 선정된 후 연수활동이 다양해지고 뉴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연구회가 주최한 직무연수, 자율연수, 워크숍 등에서 체육교사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자신감을 얻어 교육에 대한 열정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