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단 도농역앞 환승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0월 초 준공했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6년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의 일환으로 도농역앞 환승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구리~남양주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중앙선 철도복선화 등으로 도농역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정류장은 역사 길 건너 맞은편 동화고등학교 앞에 존치되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도농역을 나온 택시이용자들이 길을 건너 택시를 타야하는 등 철도와 택시간 연계환승체계가 미흡하여 시민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더욱이 동화고등학교 출입차량과 정차된 택시 간의 교통사고 위험으로 택시정류장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 개선이 요구되어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농역사 이용객의 환승편의를 개선하고자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도에 개선사업 추진비용 지원을 건의하여 3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공사착공 후 10월초에 회전교차로 및 통로캐노피 설치 등 전체 공사를 마무리했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도농역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기존의 일방 통행체계를 회전교차로 건설 및 광장구조 변경을 통해 양방향 진출입 가능체계로 개선하여 기존보다 우회거리를 600m정도 단축했다.

또한 동화고등학교앞 택시정류장을 역사광장 내부로 이전하여 역사이용객들의 택시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통로캐노피를 설치, 악천후 시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편의가 개선되었다.

유영수 남양주시 교통계획과장은 “도농역사 환승체계 개선사업으로 택시이용자는 물론 버스이용자들이 편하게 도농역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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