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유아 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아동을 육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가 함께하는 어린이집 한마음 큰잔치가 열려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뤄냈다고 11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한마음 큰잔치는 어린이와 교사 1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체육관과 축구전용구장,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잔치는 다양한 게임과 운동, 체험과 안전교육 등이 실시돼 신체조절능력을 기르고 협동심과 질서의식 등을 함양했다.

특히 경지현 가평군 어린이집 연합회장으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비닐터널 통과, 볼풀 공 던지기, 박 터트리기 등 명랑운동회가 진행돼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어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뮤지컬 '나도 키가 싶어요'가 두 차례에 걸쳐 공연돼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문화예술 감성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대한 도움을 줬다.

공연 중 어린이들이 공감하는 하는 신나는 키 크기 체조와 재미있는 퀴즈 맞추기 등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건소와 소방서에서는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영양교육, 건강한 신체활동, 소화기 사용법, 선박탈출,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건강하게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 어린이집 연합회와 가평군은 ″오늘 이 행사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협동심을 키우고 교사와 어린이가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기 되길 기대한다″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애정 어린 지도와 노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군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환 보육 환경조성과 건강한 아동 육성을 위해 간식비, 난방비, 교사 처우개선비, 누리과정 보육료 부모부담금 지원 등에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가평군에는 38개소의 보육시설에서 300여명의 종사자들이 내일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인공인 1570여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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