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뇌삼 ⓒ남양주경찰서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 유통한 제품 ⓒ남양주경찰서

남양주경찰서(총경 김충환)는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고가의 산양삼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국내 유명 심마니 P某 등 일당 4명을 검거했다.

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P某 등은 중국산 6~9년 근 장뇌삼을 유명 심마니 인지도를 이용, 원산지 및 연근(蔘 나이)을 국내 A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13~14년 근 산양삼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감정가를 중국 현지 가격(뿌리 당 약 5,000원)의 40배에 달하는 200,000원으로 허위 감정서를 작성, 서울 도봉구 A동, 강원도 춘천시 B동, 경기도 남양주시 C동 등에 사무실 및 물류창고를 차려 놓고, 일간신문 5개사 및 인터넷 등을 통하여 국내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양질의 산양삼을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이들은 또 체험행사를 통해 1뿌리에 80,000원~95,000원씩 판매, 2015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약 5개월 동안 1억 3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남양주경찰서는 이들은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식품위생법위반, 임업및산촌진흥촉진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중국삼 밀수입 업체 등에 대하여 계속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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