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시민행동 구리·남양주지부 집행위원회가 지난 4.13 재선거에 당선된 구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명서 배포에 대한 진위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권자시민행동 구리·남양주지부 집행위원회(위원장 문해정)에 따르면  4.13 재선거에 당선된 구리시장은 ‘허위사실 공표’ 등 총 8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언론사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4.13 구리시장재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들에 대한 의정부지방검찰청의 더딘 수사진행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권자시민행동은 "의정부지방검찰청은 4.13 구리시장재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구리시장을 하루바삐 소환해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선관위는 "검찰고발과 관련 8건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는 확인 할 수 없다'며 "선거당시 구리시장 후보와 관련 고소, 고발건등은 죄가 성립이 안돼 조치 할 수가 없어 모두 자체 종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권자시민행동은 290여개 직능단체, 소상공인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히고 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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