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예술문화협동조합이 처음 1차로 출시한 에코백. 조합은 2차 보급형 에코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남양주예총

한국예총 지회중 전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한 남양주예술문화총연합회(이하 남양주예총, 지회장 이용호)가 조합원의 미술작품으로 에코백을 제작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예술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임용석)은 오랜 준비 끝에 1차로 에코백을 출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예총은 지난 2015년 7월 한국예총의 전국 시,군 지회 중 처음으로 남양주예술문화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오랜 준비끝에 2가지 색상으로 제작된 에코백에 인쇄된 미술작품은 조합원이며 서양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혜숙씨(남양주미술협회 지부장)의 작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에코백은 미술품인 관계로 300개 한정판으로 제작하여 1개당 이만원씩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정판 판매와 별개로 단체납품의 주문도 가능하다. 협동조합은 2차로 보급형 에코백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예술문화협동조합은 첫 사업으로 에코백 상품 출시와 더불어 올해 매출 5.000만원 목표로 매출신장을 통한 예술인들의 고용과 수익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문화예술협동조합의 현재 조합원은 50명이며 자본금은 300만원이다. 올 연말까지 조합원 200명에 자본금 1.000만원이 목표다. 

임용석  이사장은 "남양주예술문화협동조합은 작년 7월에 남양주예총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졌으며 열악한 예술인들의 자립기반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라며 "고용절벽의 시기에 예술인들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는 협동조합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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