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의 자본금 60억원이 올 년말이면 잠식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구리도시공사에 따르면 금년 6월말 현재 자본금이 12억 정도 남았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추가로 현금출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진화자의원의 시정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향후 시의회에 현금출자부분에 대해 별도로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리도시공사는 GWDC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9월에 설립됐다.

구리도시공사는 향후 재정자립을 위한 정상화 방안으로 현재 시의회에 계류중인 수택동 공용주차장 부지의 임대아파트 건립, H-타운 개발사업(인창동 문화체육시설 개발사업), 갈매 역세권 개발사업, 갈매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재 남아있는 자본금 12억원은 올 년말이면 전부 소질될 것으로 내년도에 추가로 현금출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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