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 위치한 동구초등학교(교장 박영란)에서는 15일 수요일 하루 동안 독서 전일제가 실시되었다.

이번 독서 전일제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체험 부스 활동과 도서교환전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올해 처음 실시된 독서 전일제는 ‘책 속의 보물 찾기’라는 주제로 1교시부터 4교시 까지 진행되었다. (첨부자료 - 사진1)

 체험 부스에서는 북마크 만들기, 간편 책 만들기, 같은 책 표지 찾기, 책 표지 꾸미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도서 교환전을 통해 자신이 다 읽은 책을 다른 학생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동화 작가인 ‘송언’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첨부자료 - 사진2)

 69명의 학생들과 만난 송언 작가는 자신의 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후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었다.

또한 궁금한 점이 적힌 메모지를 통해 직접 질문에 대해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제자에게 받은 편지에 있었던 문제를 이용하여 넌센스 퀴즈를 낸 후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독서에 대해 지루한 생각을 가졌던 학생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되는 등의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송언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 4학년 박재현 어린이는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제가 궁금한 질문들을 답변해 주셔서 감사했다. 송언 작가님이 답변해 주실 때 선물을 주셨는데 아쉽게도 답변을 못해 선물을 못 받아 아쉬웠다. 다음에 만날 땐 책을 가져가서 싸인을 받고 싶다”라고 작가님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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