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15년도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 부문 우수업체에 대해 시설공사 유공 표창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2015년도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대상사업 평가 결과, 263개 업체의 441건, 336억여원의 관급 사업을 진행했다.

군은 체불임금 신고건수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6개 업체가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태동건설(주) ▲양평영림공사 ▲한터종합건설(주) ▲(주)금왕산업개발 ▲정우엔지니어링 ▲오성개발(주) 등 6개 업체다.

군은 임금 체불 없는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 체불임금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본 조례를 근거로 계약체결 및 사업 진행시에 ▲임금지불서약서 ▲임금청구 확인서 ▲건설기계사용 내역서 ▲임대로 청구확인서등 관련서류를 사전에 징구하고 있다.

또한 단일 계약금액 2천 2백만원 이상 공사, 용역 및 기타 1천 1백만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노임과 장비 임차료 체불에 대한 사항을 회계과에 설치한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이현주 회계과장은 “단 1건의 공사라도 인건비와 장비 임차료 등 체불임금 없는 근로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만들기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꾸준히 우수 업체를 평가, 시상을 통해 보다 많은 업체가 체불 임금없는 관급공사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