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하남신장전통시장이 새롭게 변신한다.

하남신장전통시장은 "대대적인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문화복합형 시장으로 정부의 골목형 시장 육성 정책에 따른 야시장 운영으로 시장 활성화를 통해 새롭게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골목형시장 지원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달 13일부터 변화된 모습이 하나 둘씩 보여지고 있다.

하남신장전통시장은 상품특화지원, 특화환경조성, 디자인특화 등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한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곳은 새롭게 첫 선을 보이는 야시장 먹거리촌이다. 아케이드에 아시안 푸드 포장마차 촌을 조성하여 만두, 팟타이, 쌀국수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지역 거주 소비자 생활환경 및 소비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레시피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의 쉼터로 제공이 되는 벽화(아트월)를 조성,  시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문화와 여가를 겸할 수 있는 복합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 넓어진 고객 쉼터와 주차 공간이 크게 확충 되었다. 간판과 조형물을 설치해 특색 있는 시장경관을 연출되도록 했다. 

하남신장전통시장상인회 정은수 회장은 “하남신장시장하면 90년대만 하더라도 이천, 광주 등 동남권 경기도 일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시장으로 명성을 떨친 곳”이라면서 “이번에 새 옷을 갈아입으면서 야시장 등이 활성화되면 서울과 수도권까지 인근 방문객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골목형시장은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하남신장전통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하남신장시장 전체의 활력증대와 상인매출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생활의 질까지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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