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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경현 구리시장소통과 통합, 미래지향적인 시정 이끌겠다.
박현기 기자 | 승인 2016.04.25 16:20

국회의원 시장 시 도의원 정례 협의 추진

‘문화창조융합밸리’로 골목상권까지 활성화

누구나 신뢰하고 공감하는 탕평인사 구상

1.시장취임 소감은?

구리시민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 덕분에 당선됐다. 이 기회를 빌려 지난 선거에서 저에게 막중한 권한을 부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것은 지난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20만 구리시민 모두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고 본다.

저는 이제 2년여의 잔여 임기를 수행해야 하고 당선 다음 날부터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며 시정을 챙겨가고 있다. 재임하는 동안 ‘좌고우면’ 하지않고 구리발전과 시민행복, 특히 서민과 소외된 삶을 사시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에 일로서 보답 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이다.

2.시장 당선 후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시는 업무는?

일차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임기는 2년여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도시발전의 시스템을 재구축 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의 프레임에 갇혀서는 희망이 없다는 시대의 화두이기도 하다.

저는 앞으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소통의 시장, 통합의 시장, 미래의 시장으로서의 마인드를 갖고 시정을 이끌어 갈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나서 구리발전의 청사진이 될 공약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이와 관련 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사업내용들은 향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서 시민여러분들께 일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3.구리시청 공직사회가 편 가르기, 줄서기 인사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시장님 취임이후에도 이러한 현상이 공무원사회에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해소방안은 어떤 것입니까?

오랜 세월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인사 논란의 중심에는 상호간의 신뢰의 문제가 결여됐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지방자치제도의 맹점도 포함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제도적인 보완책이 절실하지만 짧은 시간에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옛 명언에 ‘人事가 萬事’ 라 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뜻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어떤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의 성패가 좌우될 만큼 모든 일에 있어 가장 고려되어야 할 기본 척도이다.

저는 앞으로 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동안에는 모든 인사의 원칙을 신뢰에 따른 능력위주의 탕평책을 기본 척도로 맞출 생각이다. 지연, 학연, 정치적 성향을 떠나 역량만큼 일하고 일한만큼 인정받는 공정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성실히 업무 능력을 배양하며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 사회 풍토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4.최근 구리시 대폭인사발령 설이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화합형 인사를 공약하셨는데 공무원 인사의 시기와 폭은 어떻게 되나요?

화합형 인사는 말 그대로 편가르기를 하지 않겠다는 깊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성실한 사람이 대우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인사상에서도 이익을 보는 그야말로 공정하고 합리적이면서 서로가 신뢰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의 첫 시스템을 맞춰갈 인사는 누구나 신뢰하고 공감하는 탕평 인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현재 모든 인사 기록들을 점검하고 있고, 적성과 능력 위주의 자리 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기는 언제쯤이다 못 박기보다는 추후 결정된 이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5.지난 1월1일자 인사발령에 대해서 경기도는 중징계를, 구리시는 재심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계획이십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상급기관인 경기도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우선순위라 본다. 저 역시 공직자 경험으로 비춰볼 때 인사의 특성상 어떤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은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공정했느냐, 합리적이었느냐에 대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재 주요부서의 업무 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재심 청구 결과에 맞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토록 할 생각이다.

6.선거 주요공약 중 ‘문화창조융합밸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취임하신지 얼마 안됐지만 현재 구상하고 계신 추진계획은 ?

제가 공직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느낀 것은 생각만 바꾸면 변화가 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통해 도시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조위에 생각한 것이 구리시가 갖고 있는 자원을 십분 활용해 보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문화창조융합밸리’ 이다.

잘 아시다시피 구리시는 한강과 아차산.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이 잘 갖춰져 있다. 이것을 산업으로 살려서 수도권에서 가장 특색이 있으면서 역동적으로 발전해가는 일류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즉 문화와 역사가 산업이 되는 ‘문화창조융합밸리’를 구축해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으로 연결되는 골목상권까지도 파급력을 키워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100만평에 도시공원법에 의한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분수공원· 호수정원 등이 포함된 생태공원으로 가꾸고 이곳에 세계적인 장르의 하나인 K-POP 한류공연장을 유치하고,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꿈의 요람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를 이전하여 구리아트홀과 연계해 공연문화가 꽃피는 예술문화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볼 생각이다.

7.시정 수행에는 시민과 정치권 의회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더민주당 국회의원인 윤호중국회의원과 여소야대의 구리시의회와 소통 방안은?

원론적으로 시장은 시정을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공동의 가치는 구리시의회와 만찬가지로 구리발전과 시민행복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여야와 정파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하도록 합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일각에서는 단체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다수당을 점하고 있는 의회와의 공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이같은 우려를 한마음으로 말끔히 씻어내도록 저 스스로가 솔선수범 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구리시의 운영 방향과 당면 주요현안을 윤호중 국회의원님과 상의하고 앞으로 국비 확보 등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을 요청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시장·국회의원·시 의회가 함께하는 정례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상의하겠다.

8.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선거기간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지지를 보내주신 구리시민과 지지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정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2년여의 임기는 길다 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동안 한 눈 팔지 않고 구리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성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서민과 소외된 삶을 사시는 분, 구리시 발전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시민여러분의 간절함과 저의 진심이 만나 구리시를 바꿀 것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며 소통하고 공감하겠다. 저부터 시민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

끝으로 꼭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선거기간 정치적인 생각과 지지 정당이 달랐더라도 구리 발전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는 미덕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와달라. 훗날 서민들의 희망으로 살아가는 서민시장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며 보답하겠다.

 

 

박현기 기자  hkpark@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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