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산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등 소각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경 청운면 갈운리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불이 야산으로 번져 서울시에 거주하는 김모(남/44세)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김씨는 야산 인근에서 쓰레기를 모아 태우던중 불이 주변에 옮겨 붙자 자체진화를 시도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은 인원 36명, 차량12대를 동원해 진압을 실시 임야 1,652㎡를 태우고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특히 양평은 지역 특성상 봄철 대비 소각행위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인접한 야산으로의 산불로 확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양평은 대부분의 소각행위자가 고령의 노인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민철 소방서장은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 홍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화재예방 실천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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