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23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양평물맑은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 및 사망률이 OECD 1위로 선진국에 비해 10배이상 높아 2011년 결핵예방법 개정과 더불어 결핵환자 치료를 지원 확대하며 정부차원에서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그 결과 1965년 처음 실시 된 전국 결핵 실태조사를 했을 때 120만 명이 넘었던 결핵환자가 2014년에는 인구 십만명당 86명으로 급감하는 성과를 가져왔으나 여전히 OECD국가 평균 결핵발생률 10.5명에 비해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군에서는 2013년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결핵환자수를 1/2로 줄이기 위해 결핵환자 치료지원, 청소년 잠복결핵검사, 노숙인 결핵검진과 더불어 결핵위험국가 외국인 체류연장 또는 외국인등록을 원하는 경우 결핵검진 등 다각도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연령별 결핵환자 수가 가장 많은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월부터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결핵협회와 연계하여 이동검진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장 권영갑은 “오는 7월부터 정부에서 실시하는 결핵치료비 본인부담금면제제도 시행에 따라 결핵관리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침이 2주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결핵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신과 가족, 친구를 위해 5가지 결핵예방수칙(▲2주 이상 기침시 결핵 검진 ▲환기 시키기 ▲꾸준한 운동 ▲균형있는 영향섭취 ▲기침예절 실천) 을 생활화 해줄 것”을 덧붙였다.

안은희 기자  ehan@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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