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3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실효성 있는 대부업 관리감독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 감독을 위한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는 금리인하 등 정책변경에 따라 대부금융 시장에서 조차 소외되는 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시군·경찰·금감원 합동점검을 실시, 금리위반, 과잉대부, 대부계약체결 위반, 등록증 미 게시, 불법광고 등에 대해 총 293건을 행정처분 및 행정지도 했다.   

그러나 단속이나 점검 측면에서도 협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업무의 전문성이나 효율성을 더욱 강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기도는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대부업 관계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는 지난해 대부업 합동점검 결과와 불법사금융 척결 관련 기관별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또 효율적인 대부업 관리감독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복완 부지사는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도민의 안정적인 서민금융복지환경을 이루도록 관계기관들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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