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하남)

이현재 국회의원이 이교범 현 시장의 구속과 관련 "시정공백으로 시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조속한 비상체제 구축을 촉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현직 시장 구속에 대해 청렴 지자체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두 번씩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사죄하고 책임있는 조치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새누리당(경기 하남) 이현재 의원은 이교범 하남시장이 지난 2011년 개발제한구역 내 LPG충전소 인허가 관련 비리혐의 등으로 현직 시장이 구속된 사건에 대해 “하남시민의 자존심이 무너진 사태로 매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사태를 통해 하남시가 투명하고 청렴한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시민은 이 시장이 지난 2014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말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또 다른 비리로 인해 구속된 것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민께 사죄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특히, 문제가 있는 후보를 두번씩 공천한 더불어민주당도 책임을 통감하고 적절한 조치와 함께 하남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현재 의원은 “5호선 하남조기개통, 9호선 연장 등 그 어느때보다 하남발전의 기틀이 만들어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장의 구속으로 인해 시정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조속한 비상체제 구축을 해야 한다"며 각별히 당부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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