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점숙 구리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18일 오후 3시 구리시 돌다리 명동빌딩 4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은 700여명의 시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리시장 예비후보 4명이 모두 참석해 선거 27일 정도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점숙 구리시장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박영순 전 시장의 잔여임기 기간동안 GWDC사업을 제대로 이끌 사람은 본인밖에 없으며 결자해지 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1만표 차이로 선거를 이기고도 프랭카드 한장으로 검찰에 고발당해 안치러도 될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지난 2월 11일 GWDC사업 투자자들이 투자철회를 최후통첩해와 만나 30억달러 3조4천억에 대한 투자철수를 간청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윤호중 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점숙 후보는 100% 시민여론조사로 당원 당규에 따른 경선을 통해 선출된 명백한 시민이 선출한 후보"라며 김 후보에 대한 비난여론을 일축했다.

신동화 의장도 "구리시를 반석에 올려놓은 분은 박영순 전 시장이다"며 "김 후보의 승리가 박시장의 명예회복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임연옥 시의원은 눈물로 호소하는 축사를 읽어 일부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기도 했으며 국민의당 백현종 후보는 개소식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아 눈길을 끌었으며 박영순 전 시장과의 끈끈한 유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가한 박영순 전 시장 역시 개소식을 끝내자마자 백현종 국민의당 후보에게 먼저 찾아가 무언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1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머드급’ 선거대책기구가 구성, 구리시장재선거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서형렬, 안승남 경기도의원과 신동화, 박석윤, 민경자, 임연옥 구리시의원이 추대되었다.

김학태 기자  dhkim@kdbnews.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